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검은 사제들 (문단 편집) === 소설 퇴마록과 유사성 === 오래된 [[퇴마록]][* [[퇴마록]]은 1,000만 부 이상이 팔린 [[이우혁]]이 쓴 오컬트 판타지 소설로, [[이영도]]의 [[드래곤 라자]]와 함께 한국 [[장르 문학]]의 효시로도 평가 받는다. 초기 국내편의 옴니버스 방식에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점차 하나의 이야기 형식을 보이고 있다.] 팬이라면 [[오마주]]로 느낄 만한 지점이 조금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엄밀히 따지면 오마주라기보다는 장르적인 일치로 보는 편이 더 정확할 것이다. 게다가 퇴마록도 어느덧 나온 지 오래된 작품이라서(1권이 1994년 출간이다. 무려 [age(1994-01-01)]년 전) 그 이후의 세대들에게는 그다지 공감이 가지 않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하술할 내용 대부분이 퇴마록보다 훨씬 오래 전에 나온 영화나 소설에서 이미 설정되고 이야기된 요소들인 마당에 그 모두를 퇴마록과 연결짓는 것은 퇴마록만 알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올 수 있다. 다만 《퇴마록》이 누적 판매 부수 1,000만 부를 넘길 정도로 한국 장르 문학의 심령 및 퇴마 관련 작품 중 독보적이며, 영화 〈검은 사제들〉을 포함하여 이런 부류의 작품들은 유행을 덜 타는 측면이 있어 마니아층에게는 상당한 영향력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더욱이 《퇴마록》은 2011년부터 개정판이 재출간되기 시작했고, 13/14년에 각각 외전들이 출간되어 과거의 소설로만 치부할 수 없게 되었다. 외전 1권은 완결 이후 10여 년이 지난 뒤 발매되었음에도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상당히 선전했으며, 재영화화가 발표되는 순간 인터넷이 순간 '가상 캐스팅'으로 떠들썩할 정도로 아직까지 파괴력이 상당하다. * 퇴마록 국내편의 단편 〈파문당한 신부〉에 신부가 소녀에게 깃든 마귀를 [[엑소시즘]]하는 장면이 아주 잠깐 스치듯 지나간다.[* 정확히는 '신부가 시도했으나 [[교황청]]의 허락을 얻어야 한다며 떠나갔고, 돌아오지 않았다'이다.] * 반론: 마귀에 빙의된 소녀에게 구마 의식하는 걸 퇴마록의 영향이라고 보느니 원조인 [[엑소시스트(영화)|엑소시스트]]의 오마주라고 보는 게 더 장연하고 자연스럽다. 애초 〈파문당한 신부〉이든 《검은 사제들》이든 엑소시즘 장르의 틀을 따르고 있으므로 이것은 특별히 퇴마록만의 유사성은 아니다. * 퇴마록의 주인공인 [[박윤규(퇴마록)|박윤규]]의 [[세례명]] 역시 김범신과 같은 [[베드로]]다. 또한 '동료 사제들에게 이상한 사람이라는 평을 받으며, 퇴마 의식에 집착하는 떡대 좋은 괴짜 신부'라는 캐릭터성 역시 유사하다. 한편 퇴마록에는 아녜스, 그러니까 아그네스 수녀라는 캐릭터가 악역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문제는 아녜스라는 세례명 역시 대한민국의 모든 성당에 있는 수녀 중 반드시 한 명은 아녜스일 정도로 흔하다는 것. * 반론: 역시 마찬가지로 엑소시즘 장르에 등장하는 신부라면 당연히 괴짜로 묘사되지, 공무원 스타일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오히려 이 장르의 원조라 볼 수 있을 1973년 영화 [[엑소시스트(영화)|엑소시스트]]의 주인공 카라스 신부는 특이한 성격을 가졌다든지, 소속되어 있는 [[예수회]]에서 백안시된다는 언급은 없으며 오히려 처음에는 구마 의식에 회의적이다가 나중에 적극적으로 구마 의식을 집전하는 캐릭터로 묘사된다. 오컬트 장르의 괴짜 구마 신부 이미지는 1976년에 발생한 [[아넬리제 미헬]] 사망 사건 후, 사람들의 구마 의식에 대한 인식이 크게 추락하고, 가톨릭이 엑소시즘 허가를 내리는 것을 극도로 기피하며 최후의 최후에만 사용하도록 권고하는 게 당연하게 된 상황에서 나온 [[클리셰]]라고 볼 수 있다.] 나온지 [age(1995-01-01)]년이 지난 영화 [[야수의 날]]에 나오는 신부는 괴짜를 넘어 그냥 또라이 수준일 판이다. 사실 말도 안 되는 대인배로 묘사되는 박신부와, 독설을 거침없이 내뱉는 김범신은 덩치가 좋다는 것 외에 딱히 큰 유사성은 없다. [[김윤석]]은 퇴마록의 영화화 계획이 발표되었을 때 박 신부로 많이 거론되던 배우 중 하나이며, 〈검은 사제들〉이 속편 계획이 잡힐 정도로 상당히 흥행함에 따라 '김윤석이 박 신부로 등장하는 퇴마록 영화', 혹은 더 나아가서 아예 퇴마록 영화 자체가 물 건너갔다는 예측도 상당하다.[* 1998년에 개봉한 '''[[퇴마록(영화)]]'''는 '최초의 한국형 블록버스터'를 표방하였지만 대차게 망했다. 그 원인으로, 당시 잡서 취급이나 받던 장르 문학을 넘어 사회 일각에서 문화적 이슈를 일으킬 정도의 소설 퇴마록의 인기에 편승하고자 제작사에서 영화 판권을 구입하였으나 '원작 파괴자'란 평가를 받을 정도로, 이름만 퇴마록일 뿐 캐릭터와 맞지 않는 캐스팅부터 엉성한 줄거리 등 총체적 난국이었다. 이우혁 스스로가 "한마디로 악몽이다"라 했을 정도. 물론 일반 관람자들에게 외면받고, 소설 《퇴마록》의 골수 팬들과 출연 배우들에게조차 흑역사로 남는 영화가 되었다. '''개봉한 지 [age(1998-01-01)]년이나 지난 지금도 팬들에게 두고두고 까이고 있다'''.[br]퇴마록 외전이 출간되면서 작가 이우혁의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 3부작 영화화 이야기가 살짝 나오긴 했으나, [[한국 영화]]계의 수준이 작품의 세계관을 온전히 구현하는데 아직도 부족함이 있고, 영화계가 이우혁의 영화 시나리오 작업 참여에 대해 배타적인 등의 이유로 진행된 내용은 아직 없다.] * 베드로라는 세례명에 대해서도 반론하자면, [[천주교]] 신자 중 베드로라는 세례명 쓰는 사람은 정말 흔하다. 베드로, [[요한]], [[바오로]], [[토마스]]는 정말 흔한 세례명으로, [[신부(성직자)|신부]]들 중 베드로라는 세례명 쓰는 사람들도 정말 많고[* 오죽하면 "신학생 중 [[베드로]], [[토마스]], [[바오로]] 추려내면 신학생 2/3이 없어진다"라는 농담 아닌 농담도 있다.] 따라서 김범신의 세례명을 베드로로 설정했다고 하더라도 그걸 굳이 《퇴마록》에서 따왔다고 단정하는 것은 무리다. 이건 [[아녜스]]도 마찬가지. 차라리 [[보나벤투라]], [[이냐시오 데 로욜라]],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 [[가톨릭]] 단체인 [[오푸스 데이]]의 창설자.], 쥐스트 브르트니에르[* 성 브르트니에르 백 유스토 신부. [[한국 103위 순교성인]] 중 하나.], [[요한 크리소스토모]][* 콘스탄티노플의 [[주교]]. 언변이 좋고 설교를 잘하여 '황금의 입'이라는 뜻의 '크리소스토모스'라는 별칭이 붙었다. 그래서 [[가톨릭/대한민국|한국 가톨릭]]에서는 '요한 금구(金口)'라고도 한다. [[천주교]] 신자들 중 '금구'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는, 이 요한 크리소스토모 성인에서 따온 것.], 가스파르, 발타사르, 멜키오르[* 아기 [[예수]]에게 경배한 [[동방박사]] 3인. 이들은 예수에게 황금, 유향, 몰약을 바쳤다. 이는 예수가 참 [[야훼|하느님]]이자 참 사람이며, 하늘과 땅의 왕임을 의미한다.] 같은 희귀한 세례명이라면 모를까. 참고로 베드로는 [[서울대교구]] 전산상 [[마리아]], [[요셉]]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세례명이다.[[http://m.cpbc.co.kr/news/view.php?cid=782224&path=202006|#]] 또한 서울대교구 기준으로 베드로라는 세례명을 가진 사제는 84명으로, 83명인 요셉, 바오로를 제치고 가장 흔한 사제 세례명 1위이다. * 오히려 최준호의 세례명인 아가토가 흔하지 않은 세례명이며, 이 점을 통해서 최준호가 그냥 [[모태신앙]]이라서 신부가 된 게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신부가 되기 위해 입교한, 사연이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드러내는 장치로 사용되었다. 실제로 최준호는 세례명을 자신이 직접 골랐다고 말하는 대사가 있다.[* 실제로도 주로 부모가 유아 세례 때 세례명을 지어주는 경우, 적당히 생일에 축일을 맞춰 짓거나, 세례명을 바꿀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여 너무 특이하지 않고 많이들 쓰는 이름으로 지어주는 편이며, 자기가 세례명을 고른 성인 신자의 경우 개인적인 의미를 부여해 짓다 보니 상대적으로 드문 세례명을 고르는 경우가 좀 더 많은 편이다. 특히 군대에서 속성으로 세례 받은 신자들의 경우 교리에 대한 이해가 없이 단순히 특이하고 있어 보이는 세례명을 짓고 싶어하는 치기 어린 마음에 길고 특이한 세례명을 골랐다가, 나중에 사회에서 냉담을 풀고 다시 재교육을 받아 신앙 생활을 하려 할 때 당시 지었던 튀는 세례명을 그대로 써야 하는 상황이 되어 후회하는 케이스가 많다.] * 《퇴마록》 박윤규 베드로의 구마 의식 대상자 미라와 〈검은 사제들〉 김범신 베드로의 구마 의식 대상자 영신 모두 여자아이고, 의식 이전부터 서로 알고 지냈으며, 개인적으로도 아끼는 대상이란 점이 비슷하다. * 구마 의식 중 [[바흐]]의 [[칸타타]] BWV 140 〈Wachet auf, ruft uns die Stimme(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어)〉를 재생한다. 바로 이 장면이 오마주라고 느낀 관객들이 많았다. 퇴마록의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에서 나온 곡이기 때문.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작품 전체에서 상당히 중요한 소재로 사용된 곡이기도 하다. 물론 BWV 140이 교회 칸타타인 것은 사실이나, 일반적인 [[미사]] 음악 대신 굳이 BWV 140을 사용한 지점에서 의미심장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 그런데 《퇴마록》의 경우는 바흐의 음악에 어떤 능력이 있다기보다는, 단순히 피해자가 알람용으로 듣던 습관 때문에 무의식중에 잠을 깨서 마귀를 몰아낼 수 있었다는 차이가 있다. 구마와는 아무 상관없는 에피소드. 장재현의 차기작인 [[사바하]]도 오컬트 팬들에게 호평받았다. 덕분에 장재현이 퇴마록 영화화를 맡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